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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스토리/경제 Free Talk

코로나 이후 바뀔 직장문화 트렌드 5가지

by Shaq_Fun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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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는 20년 초반 이후 지구촌을 휩쓸었으며,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일부 업종에서 진행된 재택근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 코로나 19가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재택근무를 비롯한 기업의 업무 체계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재택근무 방식의 지속 여부가 기업들의 주요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으나,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 다시 출근으로 사무실 복귀 방침을 정했다가도 변이 바이러스 창궐 이후 기존 방침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현실로 다가온 재택근무제 지속 여부에 대해 조정하는 문제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세계 기업들이 직면할 가능성이 큰 새로운 직장 문화의 흐름을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컴퍼니가 최근 펴낸 보고서 ‘미래의 일자리(The Working Future: More Human, Not Less)’에서 심층적으로 짚어봤습니다.
 
 
 
 
 
- 해당 보고서는 직장 문화가 코로나 이후 급변하고 있기에, 직장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탈피해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 이번 보고서는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10개국의 직장인 2만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업체 Dynata (다이나타)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 해당 10 개국의 국내총생산 규모는 전세계의 65%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전세계 직장 문화에 대하 충분히 설명한다고 베인컴퍼니에서는 밝혔습니다. 베인앤컴퍼니는 맥킨지앤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세계 3대 컨설팅업체로 꼽히는 저명한 업체입니다.


1. 코로나 이후 직장생활하는 이유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 베인앤컴퍼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서, 미국 직장인 응답자의 58%가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으먀, 25%가 넘는 직장인은 코로나 사태 중에 이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무엇보다 일하는 이유, 즉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지난 150년에 걸쳐 인류의 삶의 수준이 향상된 결과, 일하는데 쓰는 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직장생활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대개의 경우 월급이나 처우가 직장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흥미로운 일자리, 고용의 안정성, 일자리의 유연함을 따질 때 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5명 가운데 한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종교 생활을 하는 현대인이 전세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세대에 속한 직장인일수록 전통적인 직장인의 사고에서 탈피해 사회적인 유대와 생계를 유지하는 것 이상의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좋은 일자리’에 대한 관념의 다각화

 
주요 국가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 추이
 
 


   - 지금까지는 처우도 좋고 고용도 안정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여기는 경향이 지배적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좋은 일자리에 대한 생각이 여러 방면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베인앤컴퍼니는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세계 직장인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결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운영하는 것을 선호 하는 사람 (Operator),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Giver), 장인의 성향에 부합하는 사람(Artisan),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Explorer), 노력해 성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striver), 개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pioneer) 등 대체로 직장인 중에서는 6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예를 들어 미국 기업에서 간부로 일하는 직장인의 25%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며 개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상을 바꾸는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인의 희생도 개의치 않고 직장생활을 하는 부류입니다. 미국 전체 근로자 가운데 이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9%에 불과합니다.

 




3. 자동화 (Automation) 는 일자리 혁신의 촉매제입니다.


  - 인간이 하던 일을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단순 노동이 필요한 일자리에서 사람이 설 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할 수 없는 일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자동화 이전 시대에 맞춰진 기존의 직업 분류를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자동화 기술로 극복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특성 및 재능으로 수행해야하는 일을 체계화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여기에 맞춰 대대적인 재교육을 실시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4. 기술 발전으로 기업의 경계 무너지고 있습니다.

 


   - 인류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의 경계 또한 희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에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터진 것을 계기로 사용자와 근로자의 역학 관계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경제 회복세에도 이어지는 대규모 퇴사 사태와 그에 따른 구인난으로 고용주에 대한 노동자의 교섭권이 비약적으로 강화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아울러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근무제가 확산되고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기반을 넓혀가면서 기존의 월급쟁이 기반 직장에 대한 생각과 정규직에 대한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 전세계 직장인의 약 47%가 직장동료를 단순히 동료로 생각하기보다는 친구로 여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고 밝혔습니다.
 



5. 젊은 직장인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크다고 합니다.


   - 젊은 세대에 속한 직장인일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난 점도 이번 보고서에서 분석된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선진국일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나라 중 경제 수준이 높은 서구의 직장인 가운데 35세 미만 근로자의 61%는 재정 문제, 고용 안정, 직장생활과 관련한 목표 달성 문제로 향후 10년간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35세 이상 직장인 가운데 이같은 의견을 보인 비율은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울러 미국 근로자의 경우,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부모보다 자신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 역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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