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코로나 치료제를?

 

 

 

Early Data Show Moderna’s Coronavirus Vaccine Is 94.5% Effective

 

 

이번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에서도 코로나 백신 치료제 3상 실험을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조용하네요.

코로나에 모더나 백신이 효과 있을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소식이 들린다는 것은 좋은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지난 10월 중순 잠정적으로 3상 실험을 중단했던 존슨 앤 존슨에서도 3상 실험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세계적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로제네카 3상 실험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물론 FDA 승인 받고 실제 사람들에게 공급되기 까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여러 업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러한 소식이 나온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런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11월 중 긴급 승인을 받고,

12월 말 긴급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합니다.

이것도 빈부격차의 결과 후진국에게 보급이 늦어지지 않을까 다소 걱정됩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 보관 온도가 영하 70도 이하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 및 동남아 지역에 화이자 백신 보관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자체적인 냉동 상자를 이용해 공급하겠다고 화이자 측에서 발표했지만 글쎄요..?

 

 

 

 

 

반면, 모더나의 치료제의 경우 보관온도가 영하 20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냉동 만두의 보관온도 영하 18~20도라고 하는데, 보관 측면에서 화이자 백신보다

훨씬 더 용이해 보입니다. 따라서 보급이란 측면에선 훨씬 더 수월해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 1개월 주가 추이

 

 

모더나 최근 5일 주가 추이

 

 

 

 

그렇다면 두 회사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화이자의 경우 최초로 백신 발표를 하긴 했지만, 몇 가지 의구심이 있습니다.

 

 

1) 백신 발표 후 주식을 팔아치운 CEO

 

물론 저와 같은 대부분의 개미 및 전문가들은 화이자란 회사가 보

통 제약회사가 아니기에 허투루 임상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CEO가주식을 팔아 치운 행동은 의구심을 자아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전 세계를 혼란으로 이끌어 간 코로나 백신의 3상 발표인데 주식을 팔아 치운다?

이 호재가 확실하다면 왜 팔까요? 진짜 궁금하고 괜히 미심쩍은 생각이 듭니다.

 

 

2) 물류상의 문제

 

말씀드린 것처럼 영하 7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은 큰 문제입니다.

코로나의 경우 빠른 속도로 다수에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영하 70도 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의 보관을 감당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나 될지?

 

 

3) 후발주자들의 추격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모더나에서 3상 발표를 했고, 효과는 화이자랑 거의 유사한

95프로 수준입니다.

게다가, 물류적인 면에선 훨씬 더 이점이 있죠

게다가 다른 제약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3상을 시도하고 있고, 결국엔 성공할 것입니다.

사실상 선점 효과가 크게 없을 수가 있다는 것이죠.

 

<주린이의 결론은?>

 

 

결론적으로 제 입장에선 확실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사기가 꺼려지는 부분이 사실입니다.

 

 

첫 번째로 기대감만으로 사는 것은 불충분하다.

이 기대감이란 것이 바이오 분야가 특히 심한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백신이 나오는 이 시점에 코로나는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너무 장기화 되다보니 과연 백신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보급이란 측면과 실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기에

이 불확실함을 제끼고 투자하긴 위험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조금 더 기다려도 괜찮다. 이제 3상 발표일뿐입니다. 

3상 발표에 따른 기대감도 잠시, 언론 및 대중들은 이미 여러 가지 부작용 및 보급 관련하여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FDA 승인이 미뤄지고 화이자와 모더나의 승인이 미뤄지는 가운데,

존슨앤존슨 아스트로 제네카의 실험이 성공한다면 역전이 이뤄질 수 도 있습니다.

또한, 해당 회사들은 코로나 치료제만 취급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따라서, 코로나 치료제에 관심 갖는 것은 좋지만, 회사의 기본적인 fundamental에 함께 집중하면서

상황을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한테 하는 얘기 ^^)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러니하게 코로나는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환자도 17일 기준 300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다들 코로나뿐만 아니라 각종 호흡기 질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