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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스토리

주식투자 왜 해야될까?

by Shaq_Fun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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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자극적이었나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긴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제목을 투자 스토리로 지어 놓고

내가 과연 스토리를 쓸 만큼 투자를 꾸준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패기 넘치게 시작하니 막상 떠오른 생각들은

 

'주식 투자 왜 하지??'

'내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결국엔 남들처럼 쪽박 차는 것 아닐까?' 생각만 주로 들었지만

 

 

이 기회에 제 마음도 다 자곱 제 생각을 곱씹어 본다는 의미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내용을 남겨 보겠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론 돈을 '더' 벌고 싶단 생각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돈'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쓰냐에 따라 나를 지키고 내 가족도 지켜줄 수 있는 수단이 곧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세계 3차 대전이다, 핵전쟁이다 얘기 나오면 걱정이 앞섰습니다.

팽창해가는 무력이 결국엔 어디론가 터지지 않을까 걱정됐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지난 지 100년이 채 되지 않았고 걸프전을 비롯한 중동전쟁은 5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무력 충돌로 인해 범지구적인 전쟁은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전쟁의 무대가 '돈'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의 패권을 다투고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경제력이 무기인 세상입니다.

그래서 결국 자본주의 세상에서 무기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이유는 아래의 이유들을 거창하게 표현하는 거나 다름없고...

현실적인 이유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1) 미래에 대한 준비

 

공무원,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을 제외하곤..

저같이 사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이나 자영업 종사자의 경우

현재엔 안정적으로 소득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퇴근 후에도 학원 다니고, 주말마다 별도의 교육을 받는 분들은 다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되는 것이 늘어난 수명에 비해 직업의 평균 수명은 짧아졌고... 이자는 형편없죠.

낮은 이자로 예적금으론 답이 없는 상황인 데다,

평균 수명은 80이 넘어가는 반면 60~65세 정년까지 일하는 것도 불확실한 게 현실입니다.

산술적으론, 60~65세까지 일해도 10~15년을 소득 없이 버텨야 되죠.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는 선택의 영역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2) 현재 소비에 대한 갈망

 

두 번째로는 소비입니다.

취업하고 나니 미래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소비를 하고 싶더라고요.

친구들 선배들에게 술 한잔도 사고, 그리고 직장인답게 옷도 새로 장만하고

그리고 사고 싶었던 최신형 전자제품도 구입했습니다.

처음엔 처음에 이것저것 생각 없이 막 질렀었는데, 어느새 남은 건 빈 잔고뿐이더라고요.

월급으로는 현재와 미래 둘 중 하나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월급이 언제까지 보장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소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쉽게 시작할 수 있기에

 

마지막으로 주식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작했습니다.

계좌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로도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인 삼성전자의 지분도 살 수 있는 것이 주식입니다. 게다가 운(운이라 쓰고 실력이라 읽는다)만 좋으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죠.

게다가 코로나 19 이후 동학 개미 운동의 열풍이 불어오던 타이밍이라 자연스레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으로 내 집 가지기는 터무니없고, 부동산을 하기엔 자본이 없으니 결국 남은 것은 주식 투자뿐이었습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아직은 굉장히 어설픈 초보 투자자입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게 산더미이고 자본금도 쥐꼬리 밖에 없습니다.

무슨 종목을 사야 부자 될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재무제표 읽는 법도 아직 잘 모르고요.

 

 

하지만 천천히 가보려고 합니다.

소위 막일이라 불리는 건축 현장 아르바이트를 해도 하루에 12~15만 원으로 알 고 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잘 몰라서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루 쉴 새 없이 노동을 하여 버는 대가가 12~15만 원입니다.

 

12~15만 원 버는데도 이렇게 힘든 것을 알기에

하루 이틀 공부하여 투자한 주식으로 부자 되리란 생각 절대 안 합니다.

직장 생활 병행하면서 하기엔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글 올리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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