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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스토리/공부 (리포트, 유튜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미래는?

by Shaq_Fun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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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기간 IT 제품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 수요가 급상승하면서 반도체 수요 증가
2. 자동차 산업 코로나19 기간 실적 악화 영향 -> 차량 수요 감소 예측 ->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 ↓
3. 반도체 Foundry 업체 수익성 높은 IT/가전용 반도체 생산 집중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공급 정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텍사스 한파 등 여러 천재지변성 이슈가 발생했고, 

가뜩이나 안 좋은 차량용 반도체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말레이시아 파운드리 공장 등이 가동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말레이시아 자동차 반도체 생산량 완전 회복 | 아주경제 (ajunews.com)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문제는 과연 일단락 된 것일까?

아래 최원석 기자님의 글을 읽어 보면, 완성차 업체의 경우 지금의 생산체계가 바뀌지 않을 경우,

차량용 반도체 문제는 계속 자동차 체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1/09/30/2M4LQR22CBAQDOE3CW2637T2F4/

반도체 부족 사태가 끝난 뒤 자동차 업계에 벌어질 일 최원석의 디코드

 

 

자동차 산업의 생리를 잘 모르는 나지만, 최원석 기자님의 글과 이런 저런 글을 보며

생산 체계상 아직 차량용 반도체의 컨트롤을 완성체 업체에서 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따라서 자동차반도체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할 역량이 아직 부족한 상태임을 파악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지금 현재의 하드웨어 중심 생산체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차량용 반도체 문제는 지속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장악하는 것이 반도체를 장악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현재 테슬라, 폭스바겐, 도요타를 비롯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가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고,

이 부분에서는 단연 테슬라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테슬라가 압도적인 위치를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기차 시장은 이제 개화 중이며, 미래는 아직 모르는 법이다.

특히, 폭스바겐의 준비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며,

미래 전기차 및 자율주행 트렌드에 따라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고,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전기차임을 부정할 수 없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안 할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약 50% 점유율의 점유율을 다섯 개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상 압도적인 업체가는 없는 과점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 반도체 업체에서 Top-Tier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를 왜 안 할까?

아래 기사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3가지 이유로 꼽을 수 있는데,

요약하면, 어려운데 돈 안되고 리스크까지 짊어질 이유가 없기 때문으로 요약이 된다.

다만, 삼성전자 자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안 하겠지만,

M&A를 통한 시도를 하지 않을까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1. 높은 기술 장벽
2. 전체 반도체 시장의 10% 불과
3. 천문학적인 리콜 부담

<결론>

내용이 장황했는데, 결론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문제는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며,

위 기사 내용처럼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코로나 문제로 인한

Shutdown 이 없을 경우 내년 상반기에 회복이 예상된다.

다만, 전기차, 자율주행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테고,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 자체적인 생산 체제의 변화가 없다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는 앞으로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완성차 업체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등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가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성공적인 변화를 일구어낸 일부 기업만이 살아남아

자동차 시장은 재편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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