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스토리/공부 (리포트, 유튜브)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사외 하한가....

by Shaq_Fun 2021. 11. 26.
반응형

오후 4시쯤 장 마치고 텔레그램 보던 중....

두산중공업이 사외에서 하한가를 갔다는 내용을 보고

호다닥 보니.... 하한가 찍은 거 실화고요.

 

 

그렇다면, 무슨 이슈가 있어서 하한가 찍은 거일 텐데 하고

찾아보니..... 유상증자를 한다고 한다.

기자도 놀랐는지 제목에 15조 규모라고 하는데, 실제론 1.5조이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결정 15조 원 규모 | 한국경제TV (wowtv.co.kr)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결정15조원 규모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www.wowtv.co.kr

 

아래와 같이 공시도 떴고, 7,000억은 채무상환자금이고, 나머지 약 8,000억 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신주의 경우 예정발행가 18,100 원리고 하며...

신사업 투자를 위한 자본 조달을 위해 결정했다고 한다.

 

<기업의 자본 조달 방안>

 

1. 은행으로부터의 대출

2. 채권 발행

3. 증자

 

->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증자'

아시다시피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다.

이 두 방법이 자주 쓰이는 이유는 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없다'는 것

 

대출 및 채권의 경우 채권회수 및 대출상환을 위해 원금과 이자를 부담해야 하기에,

기업들은 증자를 통해 자본조달은 한다.

 

증자의 경우 주식시장에 발행만 하고, 매년 이에 대한 배당금 책임만 있을 뿐인데,

배당금은 사실 기업의 자유이기에 대출 또는 채권보다 더 유리한 방법이다.

 

<유상증자 개념>

 

주식회사는 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데, 이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경우를 유상증자, 대가 없이 공짜로 주는 경우를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증자라 하면 대부분 이 유상증자에 해당됩니다.

 

-> 공시에 보면 예정발행가는 18,100원이라고 한다.

 

주식을 새로 발행하여 주주들에게 팔아 회사의 자본금을 조달하는 것을 바로 이 유상증자라 합니다.

이때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이란 것을 발행하게 되는데,

주주가 이를 사게 되면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 것이고,

이를 포기하게 되면 주식을 배정받지 않으며, 배정받지 못한 주식은 실권주가 됩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좋은지, 나쁜지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위의 표를 통해 두산중공업의 사례를 보면

 

우선, 아래의 내용처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점은 '악재'라고 볼 수 있다.

-> 그 이유는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어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두산중공업의 시가총액이 1억이고 1주에 10만 원씩 1,000주가 발행되어 있다고 치자.

이럴 때 유상증자를 단행하여 100주를 늘린다고 했을 때,

시가총액은 동일한데, 주식 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1주당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주주들이 일반적으로 '악재'라고 본다.

 

 

<두산중공업 현 상황>

 

 

우선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고, 탈원전 정책의 영향을 받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지만, 풍력, 태양광 등 기존의 친환경이

현재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원전이 다시 각광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작은 규모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한 소형 모듈 원전 (SMR)이 각광받고 있다.

 

아래 나오듯이 현재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으며, 점점 이익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두산중공업 미래>

두산중공업은 미래에 맞추어 친환경 산업에 포커싱 두고 있으며, 현재

수소 터빈,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등 자사의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적시에 진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도 그러한 방향의 일환이라고 보인다.

 

 

<결론, 단기간의 악재, 장기간에선..?>

기존 주주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에,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맞고,

이미 이전에도 유상증자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결코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왜 장이 마감한 뒤 이를 발표했을까?

 

내용만 살폈을 때는 회사의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이기에

장기간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호재일 수 있지만, 요즘 같이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선...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친환경시대는 올 것이고, 이를 미리 선점한 기업들이 나중엔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다.

다만, 현시점에서 두산중공업을 투자할 땐 두 가지 관점에서 고민을 해봐야 한다.

 

첫째, 원전의 관점

 

친환경은 시기상조가 결국 현 시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을 '원자력'이라고 본다면

'원전' 대표주인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더욱 오를 모멘텀이 남아 있는 것이고...

'SMR'로 대표되는 소형원전모듈 SMR이 정말 미래에 대세가 된다면,

두 중의 가치는 장기간의 관점에서 매우 오를 것이다.

 

둘째, 친환경 관점

지금의 SMR 이야기는 현실성이 떨어지고, 결국 수소, 풍력 등 친환경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것인데, 두중의 유상증자 사유도 위와 같은 신사업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다만, 당장 확실한 경쟁력 있는 '원전'과 달리, 수소 터빈, 해상풍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두산중공업 차트>

 

2020년 10월 14일 전후로 유상증자 한 사례가 있으며,

유증한 이후로 주가는 빌빌 기었다..

두중 들고 있는 사람들은 '존버' 또는 손절을, 그리고 두중 사려는 분들은 우선

기다려서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월요일 시작하면 '두산중공업'의 주가 체크해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