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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스토리/투자 철학 및 서평

[투자철학] 2022년을 앞두고 투자마인드에 대해 돌이켜보자

by Shaq_Fun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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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펀드 매니저 김탁 이사가 전달하는 두 가지 이야기.

   - 삼프로에 출연하는 분 중에서도 가장 개인투자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조언해주는 분 중 한 명이 라고 생각되어 자주 애청하는 김탁 이사님 영상이 업로드됐다. 2022년 주식투자를 기다리며 마인드 컨트롤 차원에서 영상 내용 간략히 정리하였다.

 

개인투자자에게 하고 싶은 말 1 : 앙드레코스톨라니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김탁 이사가 재해석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 이름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출생지 및 생애 : 헝가리, 1906년 ~ 1999년 9월 영면

- 헝가리 유대인 출신 투자가이며,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림.

- 코스톨라니는 기술, 비법적인 부분이 아닌 인문학적, 심리학적 부분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음. 

 

 

- 김탁 이사 내용 -

 

- 코스톨라니 잠언 -

 

1) 투자에는 비법이 없습니다.

 

-> 요즘같이 궁금한 것 네이버, 구글만 치면 다 나오는 세상에 정답이 없을 수 있다니...하지만, 짧은 기간 경험이지만 투자에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다. 종합적인 사고와 경험을 통해 가능성을 높이는 게 최선일뿐. 그래서 대가 들일 수록 겸손한 게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의 성공이 앞으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2) 자녀들의 교육에 투자하라.

 

-> 요즘은 어렸을 때부터 주식 투자, 돈에 관한 교육 등 자본주의 교육을  많이 하는데, 김탁 이사는 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 어린 자녀들에게 자본주의 마인드를 지나치게 심어주면 반발심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잊어버릴 수 있다. 삶의 목적에 대해 자녀들 스스로가 찾아 나설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가 중요하다.

 

3) 인생을 즐겨라

 

 -> 쉽지 않은 얘기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 앙드레코스톨라니에게 투자란? -

 

-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버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결정이 정당성을 획득하냐 여부

- 투자는 지적인 도전 행위

- 돈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

- "내 심장은 왼쪽에서 뛰고 있고, 내 머리는 오른쪽에 있고, 내 지갑은 오래 전부터 미국에 있다." 

- 자본주의 : 크지만,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은 케이크 VS 사회주의 : 작지만, 공평하게 나눠진 케이크

하지만, 공평하게 나눠진 각 케이크 <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은 케이크의 가장 작은 조각이라면?

-> 코스톨라니가 활약한 시대를 고려해보면 좌우 이념 대립이 극명하게 엇갈리던 시기.. 코스톨라니가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비유적으로 알 수 있고, 코스톨라니가 가진 자본주의에 대한 견해를 엿볼 수 있다.

 

- 돈을벌어서 기쁜 것이 아니고 내 생각이 올바르게 입증되서 기쁘다. 

- 돈을 잃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있는 법이다.

- 진짜 즐거움은 돈이 아니라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릴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데 있기 때문이다.

-> 인간은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동물) 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도 있다.

 

 

 - 코스톨라니 투자 조언 -

 

-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이 투자에서 중요하다. (상식적인 사고 전제 하에) 특히, 무형자산에 대한 Value 측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상상력, 창의력. 상상력은 철저히 현실에 근거한 상상력

-> 다만, 가격에 대한 상상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회사 방향성에 대한 상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 잘못된 자신의 생각이라도 신념을 가져라!

 -> 잘못된 생각이라도 갖고 가돼, 객관적인 통찰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조금씩 가다듬고 업그레이드해라

 

- 판단의 근거는 '객관성'을 유지한 자신의 '생각'에 있다.

-> 어떤 fact에 기반하여 추론하고 상상을 해라

-> 객관적인 Data에 근거하돼, 자신의 생각과 가치에 근거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에 맞추어 자신의 판단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 오늘의 내 판단이 내일 틀릴 수도 있는 것이 시장이다.

 

- 손실을 바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 조급함이 최대의 적일뿐.

 

-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 살걸, 팔걸 껄무새 금지

 

 

- 가장 흥미가 없는 것은 시세 변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 시세 변동 자체에 시간과 에너지를 지나치게 태우지 말아라. 단기적으로 주가는 의미 없이 오르고 내릴 수 있다. 단기 주가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미래의 실질적인 변화에 대해 집중하자.

 

- 페따 꼼블리

-> 선반영 (무려 1910년 대 이야기...)

: 주가가 좋았을 때 좋은 뉴스가 먼저 반영된 것이 아닌지 경계하고, 지나치게 주가가 안 좋을 땐 나쁜 뉴스가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경계하자. 

 

 - 펀드매니저가 16시간씩 일하는 것에 기죽지 마라

-> 펀드매니저의 경우 실제 일하는 시간은 많지만, 실제 코스톨라니가 강조한 '생각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결국, 생각과 고민하는 시간은 개인투자자와 큰 차이 없을 수 있다.

-> 투자자에게 정보 습득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 생각하는 습관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자기 것이 되는 중요한 과정.

 

 

개인투자자에게 하고 싶은 말 2: 계좌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 체크해야 하는 네 가지

 

1) 내가 갖고 있는 종목들 중에 뉴스나 이벤트, 주변의 권유나 추천으로 산 종목과 그 비중을 계산해보자.

-> 비중 계산 후 일정 부분 정리할 것을 권유

 

2) 지난 6개월간 최악의 종목 10개를 추려내자. (매수 종목 중)

-> 추려낸 후 공통분모를 추려보자. 이 추려낸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에 반영할 것.

* 정 프로 : 애널리스트의 말을 너무 들은 것 같아서 올해 투자가 실패한 것 같다.

-> 김탁 이사 왈 그러면 애널리스트 말을 듣지 말고 투자를 해보자.

 

 

3) 만약 내일 자고 일어났는데, 손실이 난 종목들을 새로 매수할 것인지 고민하자.

 

-> 김탁 이사: PER 5배 회사가 2~3배로 떨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 Valuation 이 매력 있다고 해서 안전장치가 아니다. 안전마진이라는 것은 그 회사가 싸다는 것을 뒷받침해줄 경제적 해자가 있어야 한다. 경제적 해자가 무너진 것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 M&A 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경우 매도하는 것을 권한다.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깐 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매수청구권 제도의 한계)

 

* 기존 종목 손절이 힘들 경우 분할 매도하여 비중 줄이는 것을 권한다. 비중을 점점 줄일 경우 종목에 대한 애착도 떨어져 손절매가 더 쉽다.

 

 

4) 손절매 가이드라인을 지금 바로 세우자.

 

- 첫 번째는 손실률, 두 번째는 매도 비중

EX) 5% -> 7% -> 10%

-> 마이너스 5% 에서 30% 비중 손절 -> 마이너스 7% 됐을 때 30%가량 손절 -> 마이너스 10% 됐을 때 전량 매도.

 

- 손절매 가이드라인은 감정 및 이성적 판단이 개입되어선 안된다. 기계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손절매 후 주가가 오를지 언정 원칙은 깨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 다만, 가이드라인은 개인의 투자성향 및 시계열에 맞추어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

- 가이드라인의 유무를 어떻게 설정하는지보다 가이드라인이 있냐 없냐 차이가 더 많은 것을 결정한다.

 

 

[심층 인터뷰] 건전한 투자 마인드 완벽히 만들어주는 투자의 비법 f. 유진자산운용 김탁 이사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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